이번 시범사업은 345㎸ 서안성, 신용인 2개 변전소에 설치할 예정인 전력변환장치(PCS) 및 배터리에 대해 각 4건씩 동시다발로 발주된 입찰 사업이다. 한전은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업체가 중복 낙찰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바 있다.
총 10개사가 참여한 PCS는 정부간 조달협정의 수입개방 예외품목으로서 국내입찰로, 배터리는 국제입찰로 각각 진행됐다. 입찰에는 일본의 도시바 등 총 6개사가 참여,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전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두 차례 사전공고 등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평가점수(80%)와 입찰시 제시한 가격점수(20%)를 합산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한전은 이번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을 9월 중 착공,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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