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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선물 ET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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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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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이달 들어 일본 엔화 대비로 약세,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전일 달러당 107.19엔, 유로는 1.2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이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통화 관련 ETF는 두 가지다. 코세프 달러 선물 ETF는 달러화 가치가 오를수록, 코세프 달러 인버스 선물 ETF는 내릴수록 수익이 커진다.

물론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은 코세프 달러 선물 ETF다.

이 ETF는 하반기 들어 이날까지 2.5% 상승했다.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달러가 줄곧 약세를 보였던 최근 1년 사이에는 손실이 5%에 맞먹었다.

달러 강세에 베팅할 수 있는 펀드도 있다.

우리자산운용 '우리 달러 1.5배 레버리지 특별자산투자신탁'이 여기에 해당한다.

달러 예금 및 달러 선물을 편입하며, 환율 변화에 150% 노출돼 있다. 이 펀드 역시 최근 1년 9% 넘게 손실을 낸 반면 3개월 사이에는 2% 이상 수익을 올렸다.

문만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펀드는 주로 환헤지를 한다"며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환노출형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지시간 16~17일 열린다. 제로(0) 금리 기조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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