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파나진은 혈액검사만으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 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이용한 연구용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원천기술 개발발표 후 처음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파나진은 관련 기관들과 제품공급 및 임상연구, 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나진은 “이번 제품의 경우 유전자 변이 유형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항암제 내성 발생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주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나진은 폐암과 대장암 관련 4종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C-Melt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동반진단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혈액검사를 통한 암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암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경과 확인을 위한 기반기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나진은 지난달 20일 이번 출시되는 제품들과 관련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을 위한 상용화 원천기술개발’을 발표했으며 PNA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기술로 특허를 기출원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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