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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류탄 폭발, "연습용 수류탄" vs "실전용으로 강군 육성 필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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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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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류탄 폭발, "연습용 수류탄" vs "실전용으로 강군 육성 필요" 논란[사진=해병대 수류탄 폭발,아이클릭아트 제공]

해병대 수류탄 폭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하자 실전용과 연습용 수류탄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입대한 병사는 훈련병 시절에 실전용 수류탄을 던지는 훈련을 받는다. 훈련이 끝나고 자대에 배치된 이후에는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한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위험성을 고려해 실제 수류탄보다 안전한 연습용 수류탄을 신병 훈련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군대 경험이 없는 훈련병이 실전용 수류탄을 사용하기보다는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은 "입대해서 한 번도 실전용 수류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강군 육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6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 모(19) 훈련병이 수류탄 폭발 사고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또한 박 훈련병 근처에 있던 황 모 교관과 또 다른 박 모 훈련병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부상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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