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7일 산림청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과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요보호아동 자립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부의 경우, 자립역량 강화가 필요한 사업 수혜자 선정 및 프로그램 기획을 지원하며 △산림청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정몽구 재단은 사업실행에 필요한 재원 등 제반사항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진행될 보호아동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 교실'은 자립을 준비중인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올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3년에 걸쳐 총 40회가 진행된다.

복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보호아동의 자립역량 강화와 함께 정서 및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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