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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보호아동 '숲 치유'로 자립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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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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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을 준비중인 전국 요보호아동 8000명에게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산림청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과 '숲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요보호아동 자립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부의 경우, 자립역량 강화가 필요한 사업 수혜자 선정 및 프로그램 기획을 지원하며 △산림청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정몽구 재단은 사업실행에 필요한 재원 등 제반사항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진행될 보호아동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 교실'은 자립을 준비중인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올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3년에 걸쳐 총 40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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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예산은 총 20억원(산림청 녹색자금 6억, 현대차 정몽구 재단 14억)이며, 여기에는 인건비와 식비, 버스비 등 일체(참가비 전액 무료) 포함된다.

복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요보호아동의 자립역량 강화와 함께 정서 및 심리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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