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뉴욕증시] 중국 경기 부양 소식 등으로 상승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17 0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83포인트(0.59%) 상승한 1만7131.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포인트(0.75%) 오른 1998.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86포인트(0.75%) 상승한 4552.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는 17일 중국의 대표적 포털인 ‘시나닷컴’(Sina.com)을 인용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해 5000억 위안(약 518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중국 5대 은행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인민은행의 이번 행보는 중국에서 부채 규모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통화 완화를 해서라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결정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5대은행은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을 말한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고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조기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것도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 및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번 FOMC 정례회의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회의 결과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성명 형태로 올해 미국 경제 전망과 함께 발표되고 이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후 2시 30분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투자자들은 지난번 회의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노동시장 지표가 좋지 않았던 것 등으로 볼 때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6.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지만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창출은 14만2000개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