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PGA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로리 매킬로이. 그가 동료들이 투표로 뽑는 미국PGA투어의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지 주목된다. [사진=SI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4년 미국PGA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매킬로이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수상자 발표에서 평점 160점을 얻어 버바 왓슨(미국·평점 62점)을 멀찍이 따돌리고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USPGA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미국PGA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미국PGA투어와는 별개 단체다.
매킬로이는 올해 평균타수(조정치) 68.82타로 ‘바든 트로피’(평균 최소타수상)도 받았다. 이 부문 2위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 68.95타다.
한편 미국PGA투어는 선수들의 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올해 이 상 후보에는 매킬로이, 왓슨, 마르틴 카이머(독일), 지미 워커,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올랐다.
수상자는 다음달 2014-2015시즌 시작전 발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