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턱은 횡단보도와 보도의 높이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높이가 5cm 이상인 경우 휠체어나 유모차가 통과할 때 걸려 넘어지거나 타인의 도움없이 홀로 통과가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성동구는 보도불편 개선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일제 조사한 후 보도턱이 높은 구간은 높이를 1cm이하로 총 275개소(상반기 214개소, 하반기 61개소)의 정비를 마쳤다.
또한 구는 용답동 YM프라젠아파트 주변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보도를 신설 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YM프라젠아파트 및 주변 주택가에서 용답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통행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곳이다.
공사는 폭 6m의 일방통행로 차도폭을 3.5m로 축소하고 폭 1.5m 보도를 160m 신설한다. 보도에 보안등 7주도 함께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9월말이면 공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주민들과 협의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온다”며“유모차,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겪는 보행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고쳐나가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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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초등학교 앞 보도신설 현황사진 [사진=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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