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태국인 N씨(33)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몽골인E모씨(33)등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태국인 S모씨(30)를 추적중이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서, 온몸에 문신(호랑이․거북이 등)을 새기고 영세 자국민이 운영중인 전용 주점에서 주류 대금을 갈취하고, 세력을 확장키 위해 폭력을 일삼는 일명, ‘동네 조폭’로 불리는 자들로 지난7월 6일 새벽2시24분경 인천시 부평구 열우물로 소재 A 주점 내에서 피해자 K씨등 3명의 얼굴 등 온몸을 맥주컵․의자로 집단 폭행, 안면부열상 등(70바늘 봉합) 중상해를 가하는 등, 전후 4회에 걸쳐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또 깡패라는 이유로 문신을 보이며 주류대금 530만원 상당을 청구치 못하게 하여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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