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케미칼이 개설한 온라인 멘토링 카페. [사진=한화케미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Q) "화공과 학생인데, 제 성격이 소심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엔지니어로 근무하려면 친화력이 중요한가요. 또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A) 엔지니어 ㅇㅇㅇ "엔지니어로 근무를 하면 혼자 하는 업무도 있지만 운전원, 원료 공급 담당자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친화력이 좋다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필요한 자질다는 소심하다는 틀을 벗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적극적인 자세도 함께 키워 나가세요."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이 화학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화케미칼은 임직원이 직접 멘토(mentor)가 되어 대학생 멘티(mentee)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회사에 대해 생생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등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케미칼은 최근 온라인 멘토링 카페(http://cafe.naver.com/hanwhamentor)를 개설했다. 엔지니어, 연구, 영업, 인사, 기획 등 각 부문 22명의 멘토는 카페에 올린 멘티들의 질문에 수시로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하며, 월 1회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 1회 CEO와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멘티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아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회사에 관한 궁금증은 물론 직장생활이나 경력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한화케미칼이 소통을 강화하는 이유는 B2B 기업인 화학회사 특성상 대중적으로 친숙하지 않아 취업 준비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인 탓이다. 또 소통 확대를 통해 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인재 채용의 폭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부터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툰 연봉신을 포털사이트와 블로그에 연재하는 등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