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행복 1등 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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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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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전 세종시 의장과의 인터뷰

 17일 임상전 세종시의희 의장이 의정할동에 대한 실적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화합을 바탕으로 1등 도시 조성에 전력
                                     예산을 집행하는 세종시 견제역할 충실
                                     열린생각 갖고 발로뛰는 의회조성 집중



“시민들 간 화합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예산절감을 위해 집행부의 견제 역할에 충실하고 세종시를 행복 1등 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는 임상전 세종시 의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취임이후의 업적과 앞으로의 비전을 상세히 들어봤다.

- 지난 7월1일 취임이후 그동안의 의회 성과는
“바른 정치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품고 출범한 제2대 세종시의회는 2개월동안, 의원들 각기 자질 향상을 위해 우선 7월중 2박3일 일정으로 초빙교수를 초대해 예산검토, 감사기법 등을 위한 의정연수를 마쳤다. 그리고 9월엔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의정활동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동안 4번의 임시회의를 통해 조례안 32건과 예산안 4건 등을 처리하고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 왔습니다“

- 민선 6기를 출범하면서 의회 방향은
“제2대 세종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 속에서 탄생하였으며, 15명 의원중 8명이 초선의원인 것도 더 혁신하라는 시민들의 속깊은 뜻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세종시의회는 크게 네가지 의정방향을 설정했다. 첫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둘째, 시민들 삶을 우선하는 현장중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셋째, 견제와 협력이 조화된 균형의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또한, 세종시정과
교육발전의 균형잡힌 의정을 펼쳐 나갈것이다. 넷째,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구의회를 만들어 가겠으며,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시의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토론하며 항상 고민하는 의회,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회로 거듭 날 것입니다"

- 세종시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 및 해결을 위한 방안은
“최우선적 과제가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반드시 세종시에 설치해야 한다.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국민 모두가 정부의 업무비효율과 눈덩이처럼 많은 출장비로 인한 세금낭비를 걱정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이처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 문제만큼은 집행부와 손을 맞잡고 꼭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전반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의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으며, 예정지역 내 주택, 의료, 편의시설 등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교육 등의 인프라를 하루빨리 확충하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세종시 내 균형발전 및 시청사, 의회청사 건립이 시급한 과제이나, 이를 해결코자 세종시와 협력해 기재부 및 관계부처를 설득, 조속한 시일내 해결토록 전력을 다 할것입니다“

- 지역민들을 위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회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잘사는 의회대책은, 지금 집행부에서도 각종 산업단지 개발 및 전통시장 활성화, 세종형 고용복지센터 운영,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 강화와 공공부문 근로자 생활임금제 도입, 그리고 근로복지회관 건립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우리 의회 역시 이에 발맞춰 집행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력 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선 철저한 감시와 독려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세계적 명품 도시건설을 위한 의회 방안은
“세종시 출범 초기에는 편입지역 주민과 기존 읍면지역민들과의 융합, 그리고 정부기관의 차질없는 입주가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 과제였다. 하지만 출범한지 2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선 저는 주저없이 정주여건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매월 수천명씩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문화시설과 공공의료 서비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제는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평도 상당한 수준이다. 주민 모두가 잘사는 사회는 무엇보다 불평 없는 사회다. 정부에서는 더 이상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이고도 즉각적인 조치로 그동안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할 만한 정주여건을 하루빨리 조성해줘야 한다. 이를위해 세종시의회에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인프라구축에 온 힘을 다 쏟겠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의회 방안은?
“현재 우리 세종시는 지역내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지난 6.4 지방선거는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선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읍면지역민들의 의중을 살펴보면 균형발전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지만 국가적 목표를 가지고 국가 예산으로 건설되고 있는 예정지역과는 달리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내부적 균형발전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 세종시는 예정지역과 읍 면지역 모두가 윈 윈(win win) 할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찾아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특
별자치시가 행복 1등도시로 탄생토록 총력을 기울일 겁니다“

- 임상전 의장의 정치철학 및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의 정치철학은 한마디로 말해 민본정치(民本政治) 및 실사구시(實事求是)’인데 이는 즉, 힘의 논리적 정치가 아닌 인간적이고도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펼치겠고, 사실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정치를 지향해 특히, 서민을 돕는 정치와 화합을 이루는데 앞장 설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정치를 펼친다 해도 의회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현장에서 지역민 한사람 한사람의 고견을 청취해 의정에 반영도록 하고 열린생각과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힘 쓸 것입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건설적인 조언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열적인 의정활동으로 세종시 발전에 이 한몸 바칠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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