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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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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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사업자 높은 관심 보여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최근 재공모중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운영사업에 민간사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초기 투자사업비에 대한 부담경감과 운영기간의 단축 등 공모조건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및 운영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 사업 참가 의향서 접수결과, 레일바이크 제작 및 운영업체를 비롯해 여행사와 건설업체 등 9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재공모에서 당초 4.7㎞의 레일바이크 노선을 자연경관이 우수한 인공습지 주변 4.3㎞로 조정, 사업비를 192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약 47억원 감축해 사업자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 기존의 시와 민간사업자가 49%대 51%를 각각 투자해 특수 목적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려던 방식을 시가 토공과 교량, 부대공 등 기반시설에 약 100억원 투자하고, 민간에서는 궤도공사와 운영시설에 필요한 시설비 약 45억원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조정함으로써,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사업자들의 초기 투자 사업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시가 기반시설에 투자한 약 100억원에 대해 5억원이상의 사용료를 연간 납부토록 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레일바이크 운영기간을 30년에서 10∼15년간 운영토록 하는 방식으로 공모조건을 개선함에 따라 다수의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재공모인만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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