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혼부부 중립지대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일 알려지면서 이혼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부부 4쌍 중 1쌍꼴로 이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구학회가 발표한 '다중상태생명표를 이용한 한국의 혼인상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서 결혼이 이혼으로 끝나는 확률은 2000년 22.7%에서 2010년 25.1%로 올랐다. 즉, 부부 4쌍 중에 1쌍꼴로 이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혼율 증가로 인해 양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이혼부부 중립지대'를 설치하기까지 이르렀다.
'이혼부부 중립지대'는 양육권이 없는 부모의 면접교섭권을 보장해주자는 취지로, 아이를 데려가거나 데려오게 해 아이와 부모의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혼부부 중립지대, 점점 이혼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다 결혼이 무의미해질 듯","이혼부부 중립지대, 유명인 이혼을 언론에서 너무 크게 이슈화하는 것도 이혼율 증가에 영향을 미칠 듯","이혼부부 중립지대, 가정의 DMZ 같은 곳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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