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국내 상업시설 최초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에너지 저장과 관리 시스템이 융합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8일 명품관 WEST 옥상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첫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차세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에너지발전ㆍ저장 시스템과 함께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40kw 용량으로 하루 평균 3시간 정도의 발전시간을 가지고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4만3200k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로 발전된 전력과 심야전력을 저장, 피크 시간대에 활용해 전기료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축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의 발전과 축전, 전력사용 등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기념해 고메이494에서는 21일까지 야채, 청과, 정육, 건식품 등 친환경 상품들을 20~40% 특별 할인한다. 또 갤러리아명품관 페이스북에 22~24일 에너지를 절약하는 나만의 비법을 댓글로 달아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로리도브너 에코백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8월 갤러리아명품관은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서울시로부터 환경상 환경 보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갤러리아는 환경경영, 친환경백화점, 녹색구매,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이웃, 녹색소비자, 녹색업무 프로세스 등을 ‘그린 갤러리아(Green Galleria)’의 7대 지표로 선정하고 친환경 산업발전과 친환경소비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11년에는 환경친화적 매장과 지속 가능한 지점 운영의 성과를 인정 받아 갤러리아 전 지점이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자체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엘리베이터 도입, 공조기 인버터 설치,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타임월드 등 2개 지점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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