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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국 연변대와 북한·동북아 개발 연구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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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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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조동호 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장, 현동일 중국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장, 박영호 연변대 총장이 '북한·동북아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17일 중국 옌지시에서 연변대 동북아연구원과 '북한·동북아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입은행과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한 전문 노하우를 공유해 북한 및 동북아 개발 연구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 북한·동북아 개발 공동참여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수출입은행과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은 이날 오후 연변대에서 '동북아 개발협력을 위한 남북중 역할과 과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김성남 연변대 교수는 중국 동북3성의 진흥전략과 창춘·지린을 중심으로 두만강 유역을 동북아 국제무역지대로 건설하는 '창지투' 개발현황을 소개하며 "창지투 개발의 가속화가 동북아 지역의 대외개방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호 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장은 "창지투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동북 3성뿐만 아니라 북한, 러시아 등 관련 국가의 접경지역 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남북경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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