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산학연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재대 김영호 총장(사진 왼쪽부터 8번째). [사진=배재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중소기업과의 산·학·연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영호 총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산학연부문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배재대는 그동안 산학협력단의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199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력과 설비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교수 및 연구원 152명이 32개 업체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해 특허 24건과 실용신안(프로그램) 14건을 등록했으며, 24건의 산학협력사업 참여에 따른 기술사업화 실적을 올렸다.
주요 기술사업화 실적으로는 공동과제를 수행했던 ㈜원테크놀로지는 4년 만에 수출 5배 신장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사업에 참여하였던 ㈜에이엔알쎄라퓨틱스는 2012년 인간항체 제조기술로 다국적 대형제약사인 프랑스 SANOFI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공로로 올해 자율편성형 거점화 대학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신소재공학과 임대영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제 15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혁신기술, 창의인재,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혁신중소기업관’과 ‘기술트렌드 체험관’, ‘산학연협력관’, ‘기술보호관’, ‘R&D성과관’, ‘융복합기술관’ 등 총 297개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김영호 총장은 “배재대는 현장 스킨쉽 산학협력 육성전략을 통해 기업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대학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상생과 신뢰기반의 지속적인 산학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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