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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 치료하니 숨 쉬기도 편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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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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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최근 어린이 무턱(하악왜소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턱치료가 단순히 부정교합 치료뿐만 아니라 기도의 넓이를 확장시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예방, 치료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관찰결과, 이 효과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정과 김경호·최윤정 교수팀에 따르면 왜소한 아래턱에 성장을 촉진해 주는 장치를 사용해 교정치료를 받은 평균 11살 어린이 24명의 환자를 7~8년 추적 관찰한 결과, 아래턱의 성장으로 인한 턱과 치열의 교정뿐만 아니라, 좁았던 기도도 함께 넓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전 후로 평균 환자의 기도상부 직경이 8.5에서 10.5mm로, 기도하부 직경이 9.8에서 11.2mm로, 전후방 골격차이지수(ANB)가 7.0°에서 5.1°로 아래턱 성장과 함께 상하부 기도의 크기 및 전체 부피가 증가했다.

김경호 교수는 “무턱은 단순히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저작기능, 호흡, 발음 등의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며 “턱 성장저하로 인해 숨 쉬는 기도도 좁아지면서 수면무호흡증상이나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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