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매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노고와 업적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효행상 등 6개 부문에 걸쳐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추천서가 접수된 총15명의 대상자 중 7명을 선정했으며, 시상은 오는 26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리는 화도진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부문에 김춘옥(50세ㆍ여)씨, 사회봉사부문에 고정자(64세ㆍ여)씨, 문열이(63세ㆍ남)씨, 문화체육부문에 황희수(60세ㆍ남)씨, 교육공로부문에 최영석(30세, 남)씨, 대민봉사부문에 김현길(47세ㆍ남)씨, 산업증진부문에 허영복(57세, 남)씨가 선정됐다.
올해 구민상 수상자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효행부문 수상자 김춘옥씨의 경우 30여년간 시부모님의 치매 등 병세에도 불구하고 함께 거주하며 극진히 공양해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됐다.
교육공로 부문 최영석씨는 송림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100인 100색 달인만들기 재능계발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동구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대민봉사 부문 김현길씨는 송현파출소에서 재직하며 4대 사회악 척결과 독거․치매노인 보호 등 대민 친절봉사 활동에 앞장서 모범적인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산업증진 부문 허영복씨는 동구 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과 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동구 취약 세대를 위한 무료 전기 설비 개보수 사업을 주도하며 기업인들의 단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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