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홍종찬 PD "진이한, 개드립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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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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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호텔' 진이한[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진이한이 새로 얻은 별명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연출 홍종찬) 기자간담회에 배우 유인나, 남궁민, 진이한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진이한은 그동안 '뇌가 섹시한 남자'라고 불려온 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뇌가 섹시한 것이 뭔지 모르겠다. 듣기에는 나쁘지 않고 좋다"며 "실제로는 뇌가 섹시하다기보다 장난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홍종찬 감독은 "진이한에게 붙여주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며 "현장에서 어느 순간 진이한의 애드리브가 튀어나올 지 몰라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는 '개드립'으로 통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뭘 하나라고 하려는 열정이 있고 장난기가 있다"며 "그 두 가지인 것 같다. 재밌게 나올 때도 있고 스태프들이 굉장히 싫어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진이한은 "중요한 것은 개드립이 방송에도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이한은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하고 싶은 일은 죽어도 해야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는 건축가 구해영 역을 맡았다. 정수아(하연주)와의 결혼식 2주 전에 과거 결혼했었던 남상효(유인나)를 만나면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평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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