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 18일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방문…북한 대표단 조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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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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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8일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 대표단과의 조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17일 류 장관이 정부 지원 인력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시설을 비롯한 선수지원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류 장관이 선수촌 내에 있는 북한 선수단이나 대표단 인사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현재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들어온 김영훈 북한 체육상과 선수단장을 맡은 김병식 체육성 부상, 그리고 손광호 부상 등 북한의 주요 체육성 간부들이 선수촌과 본부 호텔 등에 묵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관계자와의 면담 등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도 "선수촌 구조상 자유롭게 오가는 선수들을 우연히 마주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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