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시작된 개막식은 다양한 축하 퍼포먼스 및 연합 리셉션으로 나흘간 일정의 시작을 알리며 창작자와 대중을 연결하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핸드메이드_오래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SIHF2014는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총 19개국의 해외 업체 및 작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총 402개사, 546부스의 대규모로 치러지며 높은 사전 참관 등록률을 기록한 바 있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페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김영등), ㈜한국국제전시(대표 문영수)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주제전/국내외 특별전/공방프로그램/공연/ 1인 창작자 쇼케이스/전문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며 핸드메이드의 국제적 트렌드를 진단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난다.
창작공방에서는 ‘우리는 모두 아티스트’라는 주제로 직접 핸드메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13개의 공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방 ‘청림’이 마련한 ‘손수건에 물들이다’에서는 직접 배합한 물감을 붓을 이용해 손수건에 염색할 수 있으며, 공방 ‘아모리스 프리저브드 플라워’에서는 프리저브드를 이용한 리스 & 토피어리 만들기를 준비했다. 공방 ‘손길’에서는 고운 소리가 나는 풍경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디레이블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 볼거리를 더한다. 인디레이블 일렉트릭뮤즈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함께하는 이 공연에는 요조, 이아립, 빅베이비드라이버 외 5팀이 참여하며 발매앨범 아트웍을 아트포스터로 제작하여 전시∙판매한다.
1인 창작자 쇼케이스, 임정희∙이원재∙최범∙류병학 등의 유명 큐레이터가 주최하는 핸드메이드 세미나, 1인 창작자를 위한 회계∙저작권 실무 세미나 등 실속 있는 행사도 마련돼있으며 페어를 찾는 참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핸드메이드의 위대함을 경험하게 될 SIHF2014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handmadefair.com)나 주최사무국 전화(02-325-8515/02-761-25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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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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