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16일 라이나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니어 여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CGV의 시니어 고객층인 ‘CGV노블레스’ 회원과 라이나생명의 50세 이상 헬스&라이프케어 멤버십인 ‘헤이데이(Heyday)’ 회원들은 보다 다양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영화 무료 시사회를 비롯해 문화공연, 강연 프로그램 등 양사가 공동 기획한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에 우선 초청된다. 자칫 문화에서 소외될 수 있는 연령층이 오히려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실제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J CGV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하여 9월 15일 막을 내린 시니어 대상 토크 콘서트 ‘꽃보다 노블레스’의 경우 최고 95% 등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영화와 강연, 콘서트를 접목시킨 독특한 프로그램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시니어들이 새로운 문화에 목말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꽃보다 노블레스 시즌2’는 새로운 모습으로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문화지도를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두 회사의 시니어 회원제도는 업계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GV노블레스’는 CJ ONE 회원 중 45세 이상 고객으로, CJ ONE의 기본 혜택은 물론 영화할인, 무료 팝콘,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이나생명 ‘헤이데이’는 ‘전성기’라는 의미로 지금을 전성기로 여기는 ‘5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회원으로, 각종 문화 프로그램 및 헬스케어 관련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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