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오후 광주·전남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신정훈·박혜자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1만532㎡, 연면적 12만189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2012년 11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으며 6월에는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인원은 173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이 통합된 준정부기관이다.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장르별 킬러콘텐츠의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고,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창의 인력양성, 차세대 콘텐츠 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 콘텐츠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 일자리 창출, 콘텐츠 관련 산업의 발전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733만4000㎡ 면적에 총 16개 기관 6723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정주 계획인구 4만9499명을 목표로 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전을 완료한 기관은 우정사업정보센터,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 등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주여건 현장점검회의에서 건의됐던 혁신도시 대중교통 확충 건과 관련해 5월12일부터 광주공항에서 송정역을 거쳐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을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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