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 주요인사와 전국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민방위대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치사,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의 노래 제창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시․도 민방위 경진대회 및 민방위발전방향 학술세미나와 그 밖에 외부행사로 민방위대 활동사진, 각종 안보사진, 어린이 그림전시, 군 관련 장비 등 다양한 전시회와 이동체험차량, 심폐소생술, 전투식량체험 등을 준비하여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민방위마스코트 공모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유공자 표창에 8명(근정포장1, 대통령표창2, 국무총리표창3, 장관표창2)이 수여됐으며, 민방위마스코트 공모는 전국에서 5명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소방방재청상을 수상했다.
특히 도내에서는 민방위대장중 국민 안전생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충주시 지현동 제15통 김성래 민방위대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민방위마스코트 공모전에서는 문지희(한림디자인고) 학생이 우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매년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는 전국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시 식후행사에 20분간 민방위 상황극(시범훈련)을 실시해 왔으나, 올 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하여 최근 일련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재난대처․현장대응능력을 제고를 위한 실제 민관군 합동 종합 훈련을 실시했으며, 소방방재청 민방위과장, 17개 시․도 민방위 관계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9주년 민방위 창설 기념행사는 도내 충주시에서 유치하여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전국에서 참여하는 3,000여명의 민방위대원들에게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 및 충북을 알릴 수는 기회가 됐다고 충북도는 기대했다.
이어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방위대 1975년 창설이후 39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민방위의 새로운 비상과 민방위 사태 시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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