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는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7억2천만원을 투입해 15인승 공영버스 12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일부 농촌 오지 마을과 신흥개발 지역 등에 공영버스 노선 신설과 운행횟수 증가를 위한 조치로 현재 32대인 공영버스가 44대로 늘게 됐다. 주문 제작 기간이 소요돼 운행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가 도입하는 공영버스는 내수, 미원‧낭성, 문의, 부강, 가덕, 오창 등 7개 읍‧면 소재 31개 마을에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공영버스 추가 운행에 맞춰 청주시는 올 연말까지 지역 주민, 버스 업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운행 노선 조정, 비효율 노선 통‧폐합 등 노선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공영버스 간, 공영버스-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영버스 추가 도입과 노선 개편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통합 청주시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청주시에는 시내버스 388대와 공영버스 32대, 마을버스 1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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