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구청사, 시중은행 입점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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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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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 내 근린생활시설 임대 입찰공고가 발표되면서 시중은행들의 입점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정부출연 연구청사는 대지 7만 1657㎡(2만 1676평), 건축연면적 11만 8545㎡(3만 5860평) 규모로 개발돼 내달 31일 준공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2800억원이 투입됐으며, 세종시 4-1 생활권내 연구시설 용지에 4개동 건물(지상 12층, 지상 1층)이 들어선다. 해당 청사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모두 12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직원 2241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입찰공고는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연구청사 내에는 계획상 은행 2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1곳 당 최고입찰가(월 임대료)를 제시한 은행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다만 은행 관련 입찰참가자격은 대한민국 내 본점이 있는 제1금융권 은행(지방은행 제외)으로 제한됐다.

현재 연구청사 입찰 경쟁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대부분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은 중복 지원 불가에 따라 2곳 중 1곳에 입찰이 몰릴 경우 나머지 1곳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는 변수 등을 고려해 입찰 가격과 입찰 대상을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구청사 내 입점은 단기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세종시라는 상징성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여겨진다”며 “장소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주변 상권과 비교한 임대료를 책정해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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