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즐기며 가을 낭만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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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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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투어, '낭만 가득 가을 축제' 진행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봄, 여름을 거쳐 영글어 갔던 농수산물이 결실을 맺고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면 어디로 떠나든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의 가을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가을의 자연도 느끼고 전국의 특산품이나 제철 음식도 맛보고 싶다면 지역별 축제 일정을 참고해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에서는 이번 가을에 개최되는 전국의 축제 일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낭만 가득 가을축제'기획전을 진행한다.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주요 축제를 소개하는 한편, 인근의 인기 숙소도 추천해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편리하게 원하는 숙소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은 밤에 즐기기 좋은 축제, 경기도 축제는 재즈 선율과 함께

먼저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10월 4일 토요일에 개최될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가을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는 영국, 중국, 이태리에서 참가 해 각국의 화려한 불꽃을 선보인다.

11월 첫째 주 금요일이면 수만 개의 등불이 청계천을 빛으로 수놓는 ‘2014 서울등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1월 7일에 시작해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7시에 점등 해 23시까지 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축제는 도심 한가운데서 야간에 주로 열리는 만큼 퇴근 이후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다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해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는 올해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음악 축제가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내 서울-가평간 셔틀버스가 운영 되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개천절 연휴 기간에 축제 일정이 많은 만큼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상징 억새, 갈대, 국화 보려면 어디로?

가을하면 연상되는 아련한 풍경 속에는 억새나 갈대 군락이 너울거리는 언덕이 자주 등장한다.

사진으로 담으면 더 운치 있는 억새와 갈대 군락지하면 산정호수 인근 명성산과 강원도 정선 민둥산, 순천만이 가장 대표적이다.

억새와 갈대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억새는 들녘, 산기슭 등 건조한 곳에서 자라고 끝부분이 긴 가닥으로 갈라져 하늘거리는 반면 갈대는 습지에서 자라고 끝부분의 꽃이 풍성하게 뭉쳐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명성산과 강원도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축제 기간은 민둥산이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명성산은 10월 11일~12일로 다르게 진행된다. 전국 10대 비경 중 하나인 ‘순천만의 갈대축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된다.

S자 해수로와 갈대군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용산전망대는 일몰 시간대가 가장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이 몰린다.

◆일년을 기다려온 맛, 전국 음식 축제도 풍성

가을에 생각나는 대표적인 제철 음식으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를 맛보기 위해 일년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많다. 이맘때가 되면 서해안을 따라 여러 항구에서 대하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중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대에서 열리는 ‘대하축제’의 규모가 가장 크다. 살아있는 대하를 즉석에서 회로 먹을 수 있는 것도 항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한번 맛보면 뿌리치기 힘든 빠알간 대하의 유혹은 9월 5일부터 10월말까지 계속된다.

또한 믿을 수 있는 국산 인삼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금산인삼축제’도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금산군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면역력 강화에 최고 식품으로 꼽히는 인삼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인삼캐기체험, 시식회, 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커피의 고장 강릉에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커피 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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