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200만 관객 돌파…‘원스’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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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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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비긴 어게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원스’ 존 카니 감독의 신작 ‘비긴 어게인’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17일 5만 6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 200여명. 전작인 ‘원스’의 누적 관객수는 23만 4000여명이었다.

1위 ‘타짜2-신의 손’은 5만 9900여명을 불러들였다. 개봉 이후 330만 6600명이 선택했다.

뤽 베송 감독의 ‘루시’와 ‘인투 더 스톰’이 각각 2만 3000여명(누적 관객수 187만 1400여명) 1만 9700여명(누적 관객수 194만 69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동원과 송혜교, 조성목이 열연을 펼친 ‘두근두근 내 인생’은 1만 69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52만 7900여명.

‘비긴 어게인’은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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