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 중 가입자 4만8000명 이탈… KT 24810·LG유플러스2만3588명 순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18 08: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1∼17일 1주일간의 영업정지 기간에 4만8000여명(알뜰폰 제외)의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SK텔레콤은 가입자 4만8398명이 순감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4810명, 2만3588명 순증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추석 연휴와 맞물린 탓에 이 가입자 통계에는 6∼10일의 번호이동 건수가 포함됐다. 이를 고려하면 하루 평균 약 4000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을 이탈한 셈이다.

추석연휴와 영업정지 기간 누적 번호이동 건수는 13만536건으로 하루 평균 1만878건이었다. 이는 정부의 시장과열 기준인 일평균 2만4000건의 절반 이하이며, 지난달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 1만6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12일에는 하루 번호이동 건수가 2만2376명으로 정부 시장과열 기준에 근접했다.

업계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에 시장이 안정 상태를 유지한 데 대해 영업정지 이전부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고, 갤럭시 노트4·아이폰6 등 단말기에 대한 대기 수요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10월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8일부터 갤럭시 노트4의 예약 가입이 시작되는 등 인기 단말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번호이동 과열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