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라이머 "MC그리 지코로 만들겠다" vs 김구라 "헐값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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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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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이머[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라디오스타' 라이머가 프로듀서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썸? 그거 싸먹는 건가요?' 특집으로 가수 김종민과 개그우먼 신봉선, 래퍼 라이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윤종신은 "라이머가 MC그리(김구라 아들 김동현)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현이를 지코처럼 만들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고 폭로했다.

라이머는 "동현이가 쌈디, 도끼와 친하다. 그들이 랩을 잘하는 것은 맞지만 랩을 잘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동현이를 제가 한 번 직접 보고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쌈디랑 통화했을 때 동현이가 오래가기 위해서 당장은 라이머에게 넘기지 말라고 했다. MC그리를 헐값에 넘기기는 싫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라이머의 입담에 힘입어 5.5%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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