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베트남 호치민시와 캄보디아 프놈펜시, 미얀마 양곤시에서 각각 안과 의료진을 초청해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와 정근안과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는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 등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해외 의료봉사 및 문화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 해외 자매도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양 도시의 의료 교류 활동을 타진했다.
또한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3일간 참석, 정근안과병원을 비롯한 부산의 우수 의료기관들을 순회하며 연수교육을 받았다.
특히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이들이 14일 하루동안 그린닥터스 청소년봉사단 회원의 가정을 방문해 머물며 부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홈비지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15일 오전 8시 30분에는 부산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30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자매도시별 의료현황 보고 및 세미나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온 종합병원의 경우 그린닥터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해마다 부산을 찾은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의 숙박과 식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경진 이사장은 "먼저 이번 연수교육에 적극 협조해주신 그린닥터스와 온 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을 비롯한 부산의 우수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교육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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