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정부가 항공・공항 부문의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내년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약 27% 많은 1284억원으로 책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항행안전시설 확충(302억원→428억원), 항공안전체계 구축 및 유지관리(81억원→202억원) 등 항공・공항의 안전관리 확보를 염두에 두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공항 부문 예산 증가와 더불어 도로.철도.수자원 등 국토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의 내년 총 예산도 21조4180억원으로 올해보다 3.8% 늘었다.
이번 예산안에는 2017년 착공 예정인 울릉(20억원→60억원)․흑산(15억원→20억원) 소형공항의 설계비와 2016년 완공될 제2항공교통센터(120억원→240억원)의 착공비가 포함됐다.
항복별로는 항공발전지원(821억원→1119억원), 항공운영지원(64억원→62억원), 일반공항건설 및 관리(123억원→102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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