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해외 직구 상품 분실·배송지연 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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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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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직구 매장 ‘비트윈’ 오픈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19일 본점 2층에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해외 직구 편집 매장인 ‘비트윈(BETWEEN)’을 오픈한다. 비트윈은 온라인 직구 가격 그대로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매장으로, 온라인 직구의 한계로 꼽히는 ‘상품 직접 확인 불가’와 ‘교환·반품 문제’,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인 ‘온라인보다 비싼 가격’의 문제가 모두 해소될 예정이다. 특히 ‘배송 지연, 상품 분실’ 등 배송 관련 문제가 해결돼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해외 직구 시장은 2011년 이후 급성장을 하고 있다. 2011년 이후 2년만에 2배 규모로 성장했으며, 1조1000억원에 달한다. 

비트윈 매장의 컨셉은 ‘유니크’, ‘캐주얼’, ‘트렌디’로 해외 여행 및 해외 직구 경험이 많은 20~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한다. 상품 가격은 온라인 직구와 비슷한 수준인 현지 판매가의 130% 수준으로 선보인다. 

비트윈 매장에서는 ‘VELVET by Graham and Spencer’, ‘AMERICAN RETRO’, ‘HARLYN’ 등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30여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Velvet’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미국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이며, ‘AMERICAN RETRO’는 빈티지 시크 컨셉 스타일의 프랑스 브랜드이다.

비트윈 매장에서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유명 서바이벌 방송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이명신’의 ‘LOW CLASSIC’, 신사동 가로수길 편집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GREY HOUND’가 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유럽 최대 온라인 편집샵이자 국내에는 직구 사이트로 더 알려진 ‘ASO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ASOS’의 상품을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왔다. 비트윈 매장 내에 비치된 스마트기기를 통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비트윈의 로고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AMERICAN RETRO’에서 특별 디자인 했으며,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라이언(Brian)’이 디자인한 YG 아티스트 리미티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로우클래식’ 이명신 실장이 2014년 F/W스타일을 제안하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롤링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클러치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특가 상품으로 ‘스시백’을 30개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지난 18일에는 오픈 기념으로 배우 이태임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담당 이사는 “지난해 가을에 준비를 시작해 약 1년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비트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비트윈 매장에 방문한 배우 이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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