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10월 일본 도쿄 오페라시티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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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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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성시연)는 <2014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받아 오는 10월 6일 도쿄 오페라시티홀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는 2002년도에 일본 문화청에서 아시아 오케스트라 교류와 발전을 위해 만든 페스티벌로 그동안 15개국의 46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시향, 부산시향 등이 참가해 페스티벌을 빛냈다.

<2014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에서 음향이 가장 좋은 홀 중의 하나인 도쿄 오페라시티홀에서 열리며, 한국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본에는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베트남의 대표로는 호치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

<2014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루토슬라프스키 작은 모음곡,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협연을 하게 된다.

경기필은 성시연 예술단장 취임 후 나날이 음악적으로 성숙하는 가운데, 해외초청을 받음으로써 그 입지를 해외에서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경기필은 향후 일본,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폴 등으로 그 시장을 점점 넓혀 아시아 중원에 나설 예정이며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및 유명 연주자와의 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필 관계자는 “k-pop을 통한 한류를 넘어 국내 오케스트라의 해외진출을 통한 문화교류에 경기필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경기필의 실력을 해외에도 알리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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