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장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농작물 생육관측로봇(헬리켐)으로 벼생육 모니터링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봇 시장창출 사업이란 로봇제품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업화를 검증하고 실수요로 연계해 시장을 창출해가는 사업으로 농업분야에서는 가축영양관리, 시설용 방제, 식물생육관리, 육묘이식, 농산물방제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군산시는 로봇(헬리켐)을 이용해 광대역 항공 영상자료를 분석하여 벼의 생육 및 생산량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로 최대 600m까지 비행이 가능한 생육관측로봇(헬리켐)에 특수렌즈를 장착하여 주요 시기별로 지역일대를 촬영한 후 스펙트럼영상을 분석하여 생육상태 및 병해충 발생상태 데이터를 점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년간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이 시스템은 기존의 1차원적인 현장 및 달관조사형태에서 2차원적인 조사공간 확대에 따라 인력의 절감, 과학적인 생육정보 분석 등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에 현장적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험운영을 실시하였고, 차후 3년간 검증을 통하여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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