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8일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의 예약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약가입은 이날부터 25일까지며 개통은 26일부터 진행된다. 물량은 각각 선착순 1만명이다.
출고가는 미정으로, 업계는 예약판매 일정을 감안하면 오는 24일쯤 삼성전자가 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격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이전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00만원 내외로 정해질 것이 확실시되지만,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었다.
다만 전작은 배터리 2개를 기본 제공했으나 이번 제품은 하나로 줄였다. 기본적으로 배터리 용량과 충전성능이 개선됐다는 점과 합리적 가격책정을 고려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 노트4에는 322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이통3사는 이에 더해 다양한 사은품과 요금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모든 갤럭시 노트4 예약가입자에게 삼성전자의 ‘S뷰 커버’ 정품과 휴대용 배터리팩(6000mAh)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온라인 예약 가입 고객 중 750명에게 몽블랑 전용 케이스 또는 펜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13만원 상당의 최고급 ‘셀카봉’과 삼성전자의 정품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고객이 추후 출시될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S’를 10월 말까지 추가 개통할 경우 선착순 4000명에게 삼성전자의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도 무료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가입 고객 전원에게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과 대용량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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