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오르막길로 보이지만 내리막길"..설마 반 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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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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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도깨비 도로,"오르막길로 보이지만 내리막길"..설마 반 중력?[사진=제천 도깨비 도로,제천시 제공]

제천 도깨비 도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천 도깨비 도로가 발견되면서 도깨비 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깨비 도로는 내리막길이 오르막길처럼 보이거나 혹은 그 반대의 현상을 말한다.

도깨비 도로로 가장 유명한 곳은 제주 도깨비 도로이다.

제주 도깨비도로는 제주시내에서 4㎞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이며 1981년 한 신혼부부에 의해 발견되면서 관광명소가 됐다.

제주 도깨비 도로는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가량의 내리막길이다. 이것은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제천 도깨비 도로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 구간으로 내리막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르막길로 밝혀졌다

제천 도깨비 도로는 주변 나무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늘 한쪽으로만 부는 바람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됐다.

제천 도깨비 도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설마 반중력은 아니겠죠","제천 도깨비 도로, 역시 인간의 감각은 믿을 수 없어","제천 도깨비 도로, 주말에 한 번 들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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