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인천시, 에너지관리공단, 그린스타트 인천네트워크와 합동으로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하 1층 공항철도역 인근지역에 그린존을 설치하고, 17일 오후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인천공항공사 에너지환경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린존은 17일 오후 3시를 시작으로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일인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체험활동과 더불어 탄소기금 모금활동도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추후 이 기금을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와 같은 탄소상쇄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 행사로는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통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공항 이용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매일 10만 명 이상이 드나드는 인천공항에 그린존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국민들의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을 독려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국내 최초로 ISO 20121(지속가능 이벤트경영 시스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오는 2020년까지 환경친화적인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공항 내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66,000tCO2 감축하여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