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8일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 홈페이지 주소에 삼성선자, 현대자동차 등 박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명단 48명을 발표했다.
경제단체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5명이 참여한다.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재홍 한화·무역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등 1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우오현 SM그룹·티케이케미칼 회장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캐나다 진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학계․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는 △사업관련성(캐나다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순방활용도(정상외교 계기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사업유망성(IT·에너지·금융·유통·한류 등 진출 유망기업) 등을 고려했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한-캐 FTA 수혜 예상품목인 자동차‧자동차부품‧기계류 부문,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개발 및 캐나다 측의 강점인 신재생 에너지 부문, 화장품‧문화 콘텐츠 등 한류에 기반한 진출 유망부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들은 이번 캐나다 방문 중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캐 비즈니스 심포지엄' 등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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