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시민들의 각종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세종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100대 과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고, 폭력, 자살, 재난재해 등으로 발생하는 사망·손상을 예방해 시민들의 실질적으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100대 과제는 ▲2018년까지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부실 시공시 즉시 퇴출제 도입 등 도시건축 심의·감독기준 강화 ▲대중교통 안전대책 강화 ▲조치원 도심재생 사업시 재해예방 도시설계 도입 ▲재해 위험지구 정비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특히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지역 안전증진에 책임 있는 각계각층의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연령대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 안전 공감대를 확산토록 함으로서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에도 지속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시민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0월까지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해 과학적안 안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안전프로그램 운영, 안전도시 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세종시형 안전도시 모텔’을 만드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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