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면 울도보건진료소 개소

울도보건지소[사진제공=인천 옹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불편한 교통 여건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덕적면 울도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지난 18일 개소식을 열었다.
조윤길 군수를 비롯해 시의원, 군의원, 유관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시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도는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2.06㎢ 면적의 섬으로 인천과 도선으로 연결되나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지금까지 의료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보건진료소 신설로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통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보건진료소는 울도리 17-1에 위치하고 178.55㎡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 진료실, 치과실, 건강증진실, 대기실 갖춰져 있고 2층은 직원 관사로 사용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윤길 군수는 “울도보건진료소 개소로 울도 주민들의 의료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의료취약점을 극복하고 공공 의료 발전과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