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보조금 부당․허위 수령 등 회계 부정사례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첫날 A어린이집에 대한 감사 결과, 필요경비를 개인별 정산 후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거나 정부 재산인 어린이집 비품을 대장에서 누락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지침’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또한 타 어린이집 개원 축하 화환과 원장 업무용 휴대폰 할부금을 운영비로 지출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회계 부실 운영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구 관계자는 “무상보육시대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부정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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