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북매체 데일리NK가 밝힌 '북한 장마당 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15일 기준으로 평양과 신의주, 혜산의 쌀값은 지난달과 비교해 1㎏당 각각 300원, 450원, 750원씩 오른 6100원, 6300원, 6750원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 1㎏당 4000 원대였던 쌀값은 지난달 5000 원대로 올랐고 이달 들어 전역에서 평균 1㎏당 500원씩 오르면서 6000 원대에 진입했다.
데일리NK는 쌀값 상승 요인에 대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곡물) 상인들이 (식량) 가격을 낮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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