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비밀의 문',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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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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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제훈[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제훈이 신작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제훈은 18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고 했다.

이제훈은 “좋은 작품에서 한석규를 포함한 대단한 선배와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식 PD는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에 대해 “조선왕조 500년의 비극사인 사도세자 사건을 다뤘다. 왜 아버지가 아들을 죽였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다”면서 “정치, 미스터리, 멜로 등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기획단계 부터 점찍었던 배우와 함께 하게 됐다. 꿈의 캐스팅이 이뤄져 감사하다”는 김 PD는 “배우의 연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귀띰했다.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2년 영화 ‘파파로티’로 호흡을 맞춘 한석규 이제훈이 다시 만났다. 한석규는 눈물 속에 비수를 감춘 영조를, 이제훈은 웃음 속에 두려움을 숨진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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