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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중국시장에 증권대차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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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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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박재식 대표가 중국증권금융 연수단 류옌 부사장과 접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에 걸쳐 중국증권금융(CSF)을 대상으로 증권대차 및 중개업무와 관련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증권 대차는 증권을 보유한 자(대여자)가 제3자(차입자)에게 이를 빌려준 후 일정 시점에 동종, 동량의 증권으로 반환 받는 거래다. 

중국증권금융은 증권유통금융업무를 도입한 후 지난 15일 기준 유통금융융자 및 대주 잔고가 각각 608억 위안, 2.8억 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자본시장의 대차거래 도입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은 류옌(Liu Yan) 부사장 겸 기율위원회 비서를 비롯한 청산결제 및 IT 실무자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중국증권금융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중국증권금융 및 중국중앙증권예탁기관 측 초청으로 중국에서 우리사주제도 및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증권대차 제도 및 IT 인프라 등 관련 업무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선진화된 자본시장 인프라 수출로 그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증권금융은 일본증권금융과의 외화증권 대차거래를 추진하는 등 한·중·일 삼국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외화증권의 대차거래 담보 취급을 위한 준비작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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