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주예 기자 = 담뱃값 인상, 담뱃세 인상, KT&G, 편의점주, 담뱃값 인상, 담뱃세 인상, KT&G, 편의점주, 담뱃값 인상, 담뱃세 인상, KT&G, 편의점주
◆ AJU TV 이정하 기자의 5분 재테크 ◆
진행: 이주예 아나운서
출연: 이정하 기자
아나운서 : 이정하의 5분 재테크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각종 이슈들이 새롭게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어떤 내용을 들고 오셨나요?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담뱃세군요. 최근 담뱃세 인상을 두고 논란이 있었죠. 분명 이 담뱃세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받는 기업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 네. 정부가 담뱃값을 2000원 올리는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까지 일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내 유일의 담배제조업체 KT&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 네, 국내 유일이라는 점에서 KT&G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두 번째 관련 키워드에 열어볼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5.76%입니다. 혹시 담뱃값 급등 기대감으로 이 수치만큼 주가가 올랐나요?
기자 : 오히려 반대인 상황인데요.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후 KT&G는 내리 이틀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6% 가까이 빠진 상황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군요. 증권업계에서는 KT&G의 주가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자세히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기자 : 네. 우선 담뱃값 인상에 따른 실적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이 있는데요. 세금에 따른 가격 상승이 판매량 감소를 만회해줄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담뱃값 인상으로 단가 상승과 KT&G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지니고 있어 외국계 경쟁사를 능가하는 가격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대의 입장의 경우는 이익보다는 손해가 클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담배가격이 2000원 올라가면 판매량이 20.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며 "이 경우 KT&G 출고가격 인상률(4.5%)보다 판매량 감소율이 더 커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나운서 : 네. 그렇군요.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다음 키워드 알아보죠.
세 번째 키워드는 편의점이네요.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라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담뱃값 인상과 편의점, 어떤 연관이 있나요?
기자 : 네.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KT&G의 주가는 떨어졌지만 편의점주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11~12일 양일간 3%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5일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전일 주가는 되레 3% 가까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아나운서 : 네, 편의점 관련주가 오른 것은 담배 가격이 오르면 담배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의점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흡연율이 떨어져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담뱃값 인상 관련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정하의 5분 재테크 다음 주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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