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제공]
군은 본 사업의 농림부 공모를 위하여 지난 해 부터 군북면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북면 발전의 공간구상을 위하여 수차례에 걸쳐 함안군발전협의회 농촌개발 전문가 검토를 통해 예비계획을 수립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 36억, 경관개선사업 12억원, 지역주민역량강화사업 12억, 군북 폐역사 주변 주민 공동생활 공간조성 30억 등 총10여 개 사업에 약 90억 원을 투입하여, 군북면민이 주체적으로 군인가족과 더불어 상생하는 군북면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으로는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초등학교 진입도로 개설, 만남의 공원 등을 조성하고, 경관개선사업으로는 사단이전 이주마을 주변의 석교천 생태하천, 군북시가지 가로 환경 정비 및 길잡이 시스템 등을 설치하며,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군인가족과의 공동체 조성 프로그램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전선 폐선 구간과 폐 역사를 활용하여, 군북 전통 시장과 39사단을 연결하는 친환경 생태도로, 인근상가 활성화를 위한 노상생태주차장, 지역주민들의 로컬푸드 판매 공간, 그리고 유서 깊은 독립만세운동 기념거리 등 군북면민과 군인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문화생활공간을 조성하여 군북면 발전의 구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철래 기획감사실장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도 필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군인가족의 포용 등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면민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발전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군은 기획감사실에 균형발전담당을 2012년에 신설하면서 매년 110억 원 이상의 농림부 사업을 확보하여, 함안면, 대산면, 칠원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칠북 이령, 여항산, 입곡마을권역 등 현재 총350여억 원 규모의 함안군 농촌마을종합정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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