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웅 기념사업회는 "최근 5년간 북한미술과 납·월북 미술인들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여 다양한 성과를 내는 신진 연구자"라며 "'1930~
40년대 정현웅의 미술비평' 연구계획은 그동안 미진했던 해방 전후 정현웅의 미술 활동의 이론적 토대를 더욱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18일 밝혔다.
정현웅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화가이자 문인, 미술평론가, 출판미술가로 1950년 월북해 한동안 잊혀졌다가 1988년 월북작가 해금조치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2009년 친일작가 명단에서 삭제되면서 한국 미술사 전면에 등장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 방이동 한미빌딩 파크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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