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8일 개소…"취업·복지·문화를 한 곳에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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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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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취업과 복지는 물론 문화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충남 서산에서 여성가족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충청남도 등 6개 중앙부처와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국민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남양주를 시작으로 부산북부, 구미, 천안에 센터를 개소했고 연내에 동두천, 칠곡, 순천, 해남, 춘천에도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문을 연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과 복지에 문화를 결합한 최초의 확장형 모델이다. 센터 방문자와 지역 주민에게 문화 참여·체험·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북카페, 전시·프로젝트 공간, 동아리방 등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센터에 마련됐다.

그간 개소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와 여성 새일센터, 지자체 일자리센터 등 고용 서비스 기관과 복지지원팀, 서민금융센터 등 복지·서민 금융서비스 기관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이에 따라 어려운 계층에게 문화 체험과 힐링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고용부는 문화공간을 포함한 확장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서산에 마련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6개 협업부처 장·차관, 충남도지사, 서산시장, 5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현장 직원, 정책 고객 등 30명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과정 개선, 협업을 이끌어 내는 평가체계 구축, 지역 상황에 맞는 홍보방법 등이 논의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역의 고용·복지 서비스 허브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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