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세계평화의 날 기념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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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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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대학교는 제33회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페스티벌 2014(PBF 2014)를 21일부터 26일까지 ‘우주, 인간, 문명 : 우주관을 통해 본 인류의 미래’를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야하는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성찰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18일 PBF 2014 심포지엄에서는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와 빅히스토리가 갖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 영역의 관점에서 갖는 함의를 논의했다.

논의의 주제를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으로 넓혀 향후의 미래대학과 우리대학에서의 전망과 시사점을 모색했다.

21일에는 천문대 공개 관측회도 개최한다.

지난 2012년 9월 6일 미국의 반덴버그 1차 발사와 2013년 11월 21일 야스니에서 2차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우주탐사 초소형 인공위성 CINEMA 견학도 진행한다.

22일에는 개회식과 행사의 핵심적 프로그램인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개회식에는 힐튼 안토니 데니스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이호진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공개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우주적 인간 그리고 공적 실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에서는 도정일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을 좌장으로 교외 패널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 이동욱 경희학원 이사,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교내 패널로는 이문재‧김민웅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용석 생물학과 교수, 김성수 우주탐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후 UNAI 어스파이어 경희 피스 포럼에서는 UN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제작한다.

메시지에는 새천년개발목표 이후 포스트-2015 개발의제가 나오는 시점에서 문화라는 키워드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UN 사무총장에 평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촉구하는 한편 대학생들의 책임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는다.

‘포스트-2015: 문화를 통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국제개발협력을 이룰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학생 팀별 토론, 학생 KOICA, NGO 관계자 등의 좌담도 이어진다.

PBF는 1981년 경희대학교의 건의로 UN 제정된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열리는 가운데 경희대는 이를 위해 매년 평화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다.

1982년 9월 제1차 회의를 연 후 2006년에는 ‘제25주년 UN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 PBF 2013에는 ‘문명과 고등교육 : 큰 배움을 찾아서’를 주제로 정하고 기념식과, 라운드테이블, 학생포럼, 기념음악회를 개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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